위생가전 블루오션 '동남아'

말레이시아 렌탈 시장 '꽉'… 코웨이 48만대-쿠쿠 13만대

김희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6.19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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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 10주년 비전 선포식 ⓒ 코웨이



말레이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코웨이, 쿠쿠전자의 동남아시아 진출 성적이 꾸준한 상승세다. 렌탈사업을 중심으로 한 양 사의 동남아 진출은 각 국가 문화와 특성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해 1430억원의 매출과 정수기 렌탈계정 판매 43만건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약 50%의 성장률을 보인 코웨이는 2006년 법인 설립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웨이는 올해 중 관리고객 계정 6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팝(K-pop) 등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이 높은 말레이시아는 국내 기업 동남아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꼽힌다. 사후 관리서비스를 포함한 정수기 렌탈사업의 경우 말레이시아의 소득수준 향상과 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호황을 맞고 있다.

업계는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공이 정수기 관리 '코디' 서비스 도입, 이슬람 국가 특성에 맞춘 할랄(HALAL·이슬람교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제품) 인증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수기 렌탈과 사후관리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말레이시아에 한국형 코디서비스와 렌탈 서비스를 처음 도입해 정수기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에서다.

코웨이는 한국과 같은 정수기 관리 서비스인 '코디'를 도입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말레이시아 내 이슬람 문화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할랄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코웨이 말레이시아 현지 '코디(정수기 관리사)' ⓒ 코웨이



코웨이 측은 할랄 인증이 3000만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 중 60%를 차지하는 무슬림 고객 확대의 기폭제가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법인 성장 사례를 바탕으로 최근 설립한 태국 법인의 시장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후발주자로 말레이시아 렌탈시장에 뛰어든 쿠쿠전자도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정수기 렌탈사업으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쿠쿠는 진출 2년 만에 렌탈 계정 13만 건을 기록했다.

쿠쿠의 경우 정수기 판매조직, 관리·설치 조직을 이분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을 현지 사업 성장의 비결로 분석하고 있다. 각 조직이 해당 분야에만 전념하게 해 현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에서다.

쿠쿠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이웃 국가인 싱가포르와 브루나이에서도 렌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쿠쿠는 싱가포르, 브루나이에서 수출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지 정수기 법인과 브랜드 매장을 설립한 상태다. 쿠쿠는 추후 베트남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렌탈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수기 시장의 포화로 업계 전체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소득향상 등 잠재력을 가진 동남아 국가에 진출하기 위해 업계는 현지 문화를 반영한 서비스 개발, 유통망 확보 등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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