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웨이 2017년 신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AIS)' ⓒ 코웨이
    ▲ 코웨이 2017년 신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AIS)' ⓒ 코웨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가전업계가 여름철 성수기 전쟁에 돌입했다. 업계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프리미엄 가전부터 여름철 전기료 부담을 덜어줄 가성비 제품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여름 전략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AIS)'를 출시했다. 제품명 '아이스(AIS)'는 신제품의 주요 특징인 '깨끗한 물 (Aqua pure)', '빠르고 풍부한 얼음(Ice)', '짜릿한 스파클링 (Sparkling)'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제품 발음에 '얼음'을 뜻하는 영단어 아이스(Ice)라는 의미도 함께 담아 핵심 기능인 제빙을 강조했다.

    코웨이는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제빙 방식을 선보이며 정수기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제품 아이스에 탑재된 '액티브쿨링 시스템'은 증발기에서 천천히 얼음이 맺혀 떨어지는 기존 제빙 방식과 달리 정수물이 차가운 관을 지나는 순간 얼음을 생성한다.

    지난해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제빙 부품에서 벗겨진 니켈 도금이 냉수통 등 정수기 내부에서 검출돼 이물질 검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물질 파동으로 논란을 겪은 코웨이는 새로운 제빙방식으로 이번 신제품에서는 이물질 검출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제빙 과정 중 물과 얼음이 닿는 부분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 위생성도 높였다. 함께 탑재된 '직수 탄산수 시스템'을 통해서는 탄산수를 손쉽게 제조할 수 있다.

    '선풍기 명가'로 알려진 신일산업은 신제품 프리미엄 선풍기로 여름철 고객 잡기에 나섰다. 최근 출시된 신일산업의 '알파팬' 선풍기는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사용자 목소리로 전원, 바람세기, 회전, 타이머 기능 등 간편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신일산업의 '에어 서큘레이터 터보'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는 세컨드 가전으로 인기가 높다. 에어 서큘레이터는 에어컨 가동 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바람을 멀리까지 퍼트려 냉방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약에 효과적이다.

  • ▲ 신일산업 신제품 알파팬, 에어써큘레이터 (왼쪽부터) ⓒ 신일산업
    ▲ 신일산업 신제품 알파팬, 에어써큘레이터 (왼쪽부터) ⓒ 신일산업



    에어 서큘레이터는 누진세 등 여름철 비싼 전기요금이 이슈화됐던 지난여름부터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선풍기와 에어 서큘레이터 두 가지로 활용이 가능한 신일산업의 에어 서큘레이터 터보는 6단계 풍량 조절이 가능하다.

    또, 신일산업은 이동통신사 LG 유플러스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내년 여름부터 출시되는 선풍기에 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에어컨 브랜드 '위니아'로 알려진 대유위니아는 최근 선보인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으로 시장 대응에 나섰다.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실내 희망온도만 설정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바람 온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10℃, 14℃, 16℃, 18℃ 등 다양한 바람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 ▲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 ⓒ 대유위니아
    ▲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 ⓒ 대유위니아




    함께 탑재된 '쿨샤워' 기능은 바람을 위, 아래 방향으로 내보내 찬바람이 사용자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찬바람에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온도 선택에 따라 전기료를 최대 84%까지 절감할 수 있어 전기료 절약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