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와 산학협력 체결, 디지털 기술의 금융업 적용 방법 연구
  • ▲ 20일 대전 KAIST IT융합빌딩에서 열린 KB-KAIST 금융AI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조경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사진 왼쪽부터), 오평섭 국민은행 고객전략그룹 부행장, 이동철 KB금융지주 CSO,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박희경 KAIST 부총장, 김대식 KB-KAIST 금융AI센터장, 최경철 KAIST 산학협력단장(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KB금융지주
    ▲ 20일 대전 KAIST IT융합빌딩에서 열린 KB-KAIST 금융AI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조경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사진 왼쪽부터), 오평섭 국민은행 고객전략그룹 부행장, 이동철 KB금융지주 CSO,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박희경 KAIST 부총장, 김대식 KB-KAIST 금융AI센터장, 최경철 KAIST 산학협력단장(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국내 최고의 공학도가 모인 카이스트와 손을 잡았다.

    21일 KB금융지주는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 IT융합빌딩에서 김옥찬 KB금융 사장과 카이스트 박희경 카이스트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KB-KAIST 금융AI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금융AI연구센터는 센터장인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해 AI 관련 교수진 및 연구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I 기반의 각종 디지털 혁신 기술 관련 과제를 발굴해 연구를 수행한다.

    KB금융은 과제 발굴 및 연구 수행 과정에 유관업무 담당자를 참여시켜 즉각적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연구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금융AI연구센터는 ▲고객관리 ▲상품관리 ▲신용평가 등 영역을 우선 연구 분야로 설정했으며 차별적 고객 가치 및 상품 제공을 위한 디지털 혁신기술의 적용 방법에 대해 연구한다.

    또한 디지털 혁신기술에 대한 자문을 통해 KB금융지주 내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공한다.

    KB금융그룹은 금융AI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최신 기술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결과물에 대한 기술을 내재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하는 젊은 연구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금융서비스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KB금융은 교육과정 개설 및 리크루팅을 통한 우수 인력 확보 등 디지털 기술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카이스트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김옥찬 사장은 “금융AI연구센터의 설립은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KB금융에 내재화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연구센터를 통해 축적되고 내재화된 디지털 기술은 혁신을 통해 KB금융이 차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함에 있어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