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USA]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인터뷰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경쟁상대 없다"

중국 등 경쟁 국가 공격적 시장 침투에도 기술력 앞세워 우위 자신
의약품수탁개발 등 사업확장 통한 글로벌 기업 위치 확고

손정은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6.21 14: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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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까지 CMO(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는 확실한 글로벌 챔피언이 될 것이다. 중국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공격적으로 시장에 뛰어 들고 있지만 기술력에 있어 당분간 우리의 경쟁상대로는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내년 가동이 시작될 3공장을 통한 세계 최대 규모 CMO업체로서의 단호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7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이 개최되고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1일(현지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비전과 목표를 공개했다.

김태한 사장은 "1만 리터 이상의 생산규모를 갖춘 론자, 베링거인겔하임이 증설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중국도 7~8개 기업이 CMO에 나서고 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6만 리터의 규모로 2020년까지 글로벌 생산규모 1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이번 바이오USA에 참여한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한 최대 규모의 국가관 부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바이오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은 물론 CMO부문의 진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김태한 사장이 자신감을 보인데는 플랜트 설비 기술력에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압도적이라는 생각때문이다.

김태한 사장은 "CMO 플랜트 설비는 1만 리터 이상을 넘어가면 그만큼 복잡도가 높아지는데 현재 중국 CMO업체는 1만 리터 이하 수준"이라며 "플랜트 설비도 독일 등 해외에서 완공해 들여오고 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리 기술력으로 세계 최대 설비시설을 완공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싱가포르의 경우 중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적어도 2020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태한 사장은 "일본의 경우 유니젠이라는 기업이 우리보다 1년 앞서 4만 리터를 시도했지만 지금까지 미국FDA 승인도 못받았고 대규모 수주를 유치하지도 못했다"며 "대규모 플랜트 설비 조작이 가능한 곳은 미국, 유럽 일부, 한국, 일본, 싱가폴 정도인데 싱가폴의 경우도 대규모 설비의 부품을 해외에서 다 조립해 선박으로 그대로 갖고 오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단단한 CMO사업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CDO(의약품수탁개발)사업을 통해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경쟁력까지 키우겠다는 방안이다.

이미 여러 업체와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것이 김태한 사장의 설명이다. 김태한 사장은 "이미 지난해부터 인력 확충을 하기 시작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O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당초 기대보다 적극적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약개발 부문에 있어서도 가능성은 열어놨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사업확장에 있어 신약개발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태한 사장은 "신약부문에 대한 검토에서 단기간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그 무엇을 못 찾은 단계이지 신약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지난 몇년간 신약 관련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IPO(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사정도 좋아진 만큼 사업적 측면에서 신약을 포함한 사업확장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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