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웨어러블-오토모티브' 이어 신사업 확대"무선기능 및 멀티코어 탑재…보안 기능 대폭 강화"
  • ▲ 사물인터넷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200 모습. ⓒ삼성전자
    ▲ 사물인터넷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200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무선 통신을 지원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사물인터넷(IoT)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200' 양산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활용범위가 늘어나고 있는 사물인터넷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엑시노스 i T200은 28나노 HKMG(High-K Metal Gate)공정을 적용한 제품으로 멀티코어를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
     
    또 고성능 연산을 담당하는 프로세서 외에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프로세서(Cortex-M0+)를 추가해 별도의 칩 없이도 데이터 입출력 및 디스플레이 구동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보안이 중요한 IoT 기기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SSS(Security Sub System)라는 암호화·복호화 관리 하드웨어를 내장했다. 여기에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을 통해 칩 자체적으로 복제 불가능한 고유 값을 생성하는 등 보안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신제품은 802.11 b/g/n 2.4GHz 의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하며 ▲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WiFi Alliance) 인증 ▲애저 IoT 인증 ▲IoT  프로토콜 표준 IoTivity 등을 지원해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엑시노스 i T200은 IoT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보안기능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라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엑시노스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오토모티브, IoT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