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내년 초 각각 항공기 2대 추가 도입2018년 중국, 필리핀 노선 진출 계획
  • ▲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뉴데일리
    ▲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뉴데일리


    에어서울이 올해 사드 여파로 무산된 중국 노선 진출을 내년에 재도전한다.

    에어서울은 22일 인천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정비소)에서 올해 신규 취항 노선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은 "올해 하반기 추가 기재 2대를 비롯해 내년 초에도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중국과 필리핀 노선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에어서울은 일본과 동남아 지역 등 총 11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노선은 다카마쓰, 시즈오카, 도야마, 나가사키, 히로시마, 요나고, 우베 등이 있다. 동남아 노선의 경우 씨엠립, 마카오, 코타키나발루 등이다.

    류광희 사장은 "중국과 필리핀의 구체적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단, 필리핀의 경우 운수권을 받은 상태"라며 "사실 중국 노선을 올해 들어가려고 했는데 모두 알다시피 사드 여파를 겪었다. 그래서 내년으로 계획이 미뤄졌다"고 전했다.

    에어서울은 오는 9월 12일 오사카와 괌 노선을, 10월 31일에는 나리타와 홍콩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여기에 내년 중국, 필리핀 노선 추가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기존 노선의 단항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은 "현재 일본 8개와 동남아 3개 노선은 단항하지 않고 지속할 것"이라며 "일본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외에 류 사장은 국내선 운행 여부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