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앞두고 항공株 동반 상승통신·증권·보험업 2%대 상승률 보여
  • 한동안 주춤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반등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4포인트(0.54%) 상승한 2370.3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와 매수 우위를 반복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마감 전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개인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어 237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 756억원, 외국인 174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 1375억원, 프로그램 376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9221만주, 거래대금은 6조196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상승 마감했다. 통신업, 증권, 보험이 2%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고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운송장비, 은행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은 항공주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성수기 진입과 국제유가의 연이은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에스디에스가 4.35% 올랐고 SK텔레콤은 휴대전화 기본료 일괄 폐지 공약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3.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고 전날 하락했던 삼성전자도 상승세를 보이며 1.01%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전자는 4.66% 하락했고 LG,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넷마블게임즈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부국증권이 대규모 자사주 취득 소식에 7.51% 올랐고 코스모화학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코발트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혜를 입으리라는 기대감에 10.24%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32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9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49포인트(0.37%) 하락해 663.28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2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68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