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LCC' 에어로 K, 출격 준비 완료... 국토부 승인만 남아

가칭 'K에어'서 '에어로 K'로 정식 명칭 확정
A320 항공기 8대 도입, 한화 등 재무적 투자자 참여

이지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6.26 1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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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출범 준비를 마친 에어로케이(Aero K)가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면허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로 K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다.

준비 과정은 약 2년이 소요됐으며, 이 과정에서 정식 명칭을 K에어(가칭) 대신 에어로 K로 바꿨다.

에어로 K는 정부가 LCC 시장 진입 시 요구한 조건들을 완벽히 갖췄다. 자본금은 약 450억원으로 정부가 제시한 150억원의 약 3배에 달한다. 항공기는 A320 8대를 확정 주문해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화그룹과 에이티넘 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이외에도 생활가전업체 부방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에어로 K는 정부로부터 항공운항 승인을 받아 일본, 대만, 중국 등을 중심으로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거점 공항인 청주를 중심으로 주요 취항도시를 비롯한 노선의 90%가 해외로 구성된다.

에어로 K의 목표는 '저가'라는 이미지로 국한된 LCC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다.

에어로 K가 도입할 A320 항공기는 8대 모두 새롭게 제작된 신형 비행기다. 새 비행기를 통해 정비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성을 높여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기여 등에도 집중한다.

앞서 에어로 K는 청주대, 극동대, 중원대, 충청대 등 충북도 내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 에어로케이, 도내 항공 관련 학교들이 모여 산·학·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병호 에어로 K 대표는 "중요한 것은 경쟁을 우려하는 공급자적 관점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더 혁신적인 경험과 혜택을 전달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합리적인 비용 절감으로 제대로 된 선진국형 LCC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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