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맥주 인기 이어가기 위해 올해 1~2종 지역맥주 추가 발굴 계획
  • ▲ 홈플러스에서 선보인 해운대 맥주. ⓒ홈플러스
    ▲ 홈플러스에서 선보인 해운대 맥주.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맥주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크래프트 비어 시장을 눈여겨보고 유통채널 최초로 국내 주요 지역명을 딴 ‘지역맥주’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세븐브로이가 선보인 ‘강서맥주’를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달서맥주’를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했다. 6월에는 중소 맥주제조사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가 선보인 지역맥주 ‘해운대 맥주를 전국 홈플러스 모든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나선 지역맥주 시리즈는 홈플러스 내 병맥주 판매 상위권에 잇따라 랭크되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지역맥주는 지난해 10월 '강서맥주'를 선보인 이후 약 7개월만에 판매량 23만병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강서맥주'와 '달서맥주'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홈플러스 내 전체 병맥주 판매순위 10위권에 포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강서맥주'의 경우 국내·외 유명 맥주들을 제치고 500ML 미만 병맥주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달서맥주' 역시 론칭 2개월여만에 500ML 미만 병맥주 판매 4위에 올랐다.

    이처럼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인 지역맥주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홈플러스는 올해 안에 1~2종의 지역맥주를 추가로 발굴해 지역맥주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홈프러스가 선보인 '지역맥주'는 대표적으로 '해운대 맥주', '달서 맥주', '강서 맥주' 등이다.

    특히'강서 에일 맥주'는 중국의 ‘칭다오’, 뉴욕 ‘브루클린’ 등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가 있듯, 세븐브로이가 강서 지역을 상징하는 맥주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제품이다.

    강서 에일 맥주는 고소함을 동반한 단맛을 끌어내는 몰트의 구성과 펄, 센테니얼 등의 홉을 사용해 오렌지, 자몽과 같은 시트러스함과 리치, 망고 등의 열대 과일향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인 마일드 에일이다.

    국내 지역을 처음으로 브랜드화 한 맥주인 것만으로e도 의미가 있는 강서 에일 맥주는 라벨 디자인에서도 강서 지역의 랜드마크인 김포공항 관제탑 등을 반영해 특별함을 더했다.

    김홍석 홈플러스 김홍석 바이어는 “국산 크래프트 비어의 우수함을 알리고 새로운 맛의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맥주를 홈플러스에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