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략 신제품 출시, DSLR 시장 재도약 선도'"세계 최경량-듀얼 픽셀' 등 차별화된 신기술 탑재"
  • ▲ 캐논이 29일 DSLR 카메라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 캐논이 29일 DSLR 카메라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이 DSLR 카메라 신제품을 통해 DSLR 시장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캐논은 2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2017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 6D Mark Ⅱ'와 세계 최경량 DSLR 카메라 'EOS 200D'를 선보였다.

    ◆한계 없는 풀프레임 'EOS 6D Mark Ⅱ'

    EOS 6D Mark Ⅱ는 지난 2012년 출시된 'EOS 6D'의 후속작이다. 6D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율 1위를 달성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신제품은 세계 최경량(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회전형 LCD 모니터 사용 기준) 풀프레임이라는 전작(680g)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해 685g으로 출시됐다. 전작대비 29.7% 증가한 262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논의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을 채택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빠르고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초당 최대 약 6.5장까지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올크로스 45 포인트 AF 시스템이 탑재돼 복잡한 환경에서도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전작의 AF 포인트 개수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이 시스템을 통해 초망원 렌즈나 컨버터를 사용해야 하는 항공기, 철새 촬영 등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고품질의 이미지와 영상 촬영이 가능한 '듀얼 픽셀 CMOS AF'도 지원한다. 듀얼 픽셀 CMOS AF는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화소에 위상차 AF 기능을 부여, 이미지 센서 전면의 가로∙세로 약 80%의 범위 내에서 자연스럽고 정밀하게 피사체를 추적할 수 있다. 

    캐논 풀프레임 카메라 최초로 회전형 터치 LCD를 채택했다. 약 104만 도트의 LCD 액정 전면에 풀 터치가 적용돼 한 번의 터치로 초점과 조리개 값 등의 옵션이 변경된다.

    자동 동체 추적 AF 모드 기능도 눈길을 끈다. 이 기능은 불규칙한 피사체의 동선을 예측해 초점을 맞춰준다.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나 장애물이 피사체를 가려도 초점을 놓치지 않아 완성도 있는 촬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저전력 블루투스, NFC, Wi-Fi 기능을 탑재해 타 기기와 호환이 쉽고 GPS의 내장으로 사진에 촬영 장소의 위치를 기록할 수 있다. EOS 6D Mark Ⅱ는 오는 8월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최다 판매 DSLR의 귀환 'EOS 200D'

    EOS 200D는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최다 판매를 기록한 'EOS 100D'의 신작이다. 작고 가벼운 바디에 편의성과 고성능이 더해져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고화질 이미지 촬영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무게는 약 406g으로 세계 최경량(회전형 LCD를 장착한 APS-C 사이즈 제품 기준)을 자랑한다. 전작대비 34.4% 증가한 2420만 화소의 APS-C 사이즈 CMOS 센서가 탑재됐다. 또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을 채택해 고화질의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200D 역시 캐논의 독자적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가 탑재돼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시 끊김없고 정확한 AF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라이브 뷰 기능에 포함된 'Live 1 포인트 AF' 방식을 사용할 경우, 0.03초의 세계 최고속 AF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고화질(Full HD 60p)의 동영상 촬영기능을 지원하며, 타임랩스 무비 기능 및 HDR 동영상 모드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200D는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작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회전형 터치 LCD를 이용해 다양한 각도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캐논 DSLR 최초로 셀프 인물사진 모드를 적용하기도 했다. 여기에 터치 셔터 기능이 더해져 초보자도 흔들림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픽 중심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각 기능에 대한 설명을 기재했으며 사진과 아이콘을 활용, 직관적인 이해를 높였다. 또 저전력 블루투스, NFC, Wi-Fi 기능으로 촬영 결과물의 공유도 한결 쉬워졌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총 2가지로 다음달 말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