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조원 규모 신성장산업 특화 대출 7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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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산업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대상 특화 대출상품을 7월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신성장산업 특화대출은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인공지능·드론·AI 등 새로운 성장 산업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상품이다.

    고정금리 기간을 확대해 금리 변동 리스크를 축소하고 다양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신한창조금융프라자 전문가들이 CB나 BW 발행 지원을 돕고 사업컨설팅, 지식재산 컨설팅 등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에도 기술보증기금과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은행이 총 55억원 규모의 출연금을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총 55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들이 신한은행에서 보증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새로 출시될 신한 신성장산업 특화대출은 기술보증기금의 협약보증서 발급 규모를 포함 총 1조원 규모로 설정될 예정이다.

이미 시행중인 에너지 저장장치 관련기업 지원이나 스마트공장 지원협약 등 각종 미래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련 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특허권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지식재산을 보호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변리사 조직을 활용해 업체별 상황에 맞는 지식재산 컨설팅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컨설팅은 사내 규정 미비로 인해 지식재산권 관리가 어렵거나 개발 기술의 권리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거래 영업점을 통해 추천을 받거나 해당 기업의 기술평가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컨설팅이 필요해 보이는 기업에게 권유해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 국가 경제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근간이 될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과 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