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리티 이라니 섬유장관 요청 받아들여…"CEPA 개선 기반 섬유교역 확대해야"
  • ▲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한국섬유산업연합회
    ▲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 회장이 인도에서 처음 열리는 섬유전시회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30일 섬산련은 인도 '구자라트(Gujarat)' 州에 위치한 '간디나가르(Gandinager)'라는 도시에서 개최된 인도 최대 규모의 국제 섬유전시회 'Textiles India 2017' 개막식에 성 회장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 회장의 기조연설은 인도 섬유부장관인 스미리티 이라니(Smiriti Irani)의 요청에 의한 성사됐다.

    성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한국과 인도 사이에 논의되고 있는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을 조속히 개선해 양국의 섬유교역 및 투자가 활성화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를 비롯해 인도 섬유부장관 등 정부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레이몬드(Raymonds) 및 아틸라 비를라(Aditya Birla) 그룹 등 인도의 대표적인 섬유패션기업은 물론 20여개국의 글로벌 섬유패션기업을 포함한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총 1만7500여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textiles India 2017'에 한국에서도 10개 섬유기업에서 5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