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4차 산업혁명’ 앞장서…기술력 보유한 농가 금융지원 확대
  • ▲ 농협은행 광주시지부 민병철 지점장(왼쪽)과 효도농산 장혁수 이사(오른쪽)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버섯생육환경 제어상태를 확인하고 있다.ⓒNH농협은행
    ▲ 농협은행 광주시지부 민병철 지점장(왼쪽)과 효도농산 장혁수 이사(오른쪽)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버섯생육환경 제어상태를 확인하고 있다.ⓒ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3일 농업부문의 기술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술평가모형을 개발했다.

    그동안 은행권에선 농식품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는 모델이 없어 제조업에 적용하는 기술평가모형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제조업 중심의 기술평가모형으로는 농식품기업의 기술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농협은행의 농식품 기술평가모형 개발로 인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형은 전문가 설문방식을 통해 개발됐다. 농식품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평가 전문가와 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 심사전문가, 컨설팅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농협은행 기술금융지원단 김영상 차장은 “최근 농식품 분야에도 스마트팜 등 4차 산업기술이 확산되고 있어 농식품기업의 기술력 평가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농식품 기술평가모형 개발을 통해 농식품기업의 기술력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여신기획부 이재선 부장은 “농식품 기술평가 모형을 통해 여신이 지원되는 농식품기업에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농식품기업에게 우대금리 지원 및 여신한도 상향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