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30m 떨어지면 '경고 알람'…인공지능 기기 '누구' 연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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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벤처업체인 이에이치아이와 함께 지갑이나 여행용 가방 등 개인 물품이나 스마트폰 분실을 예방해주는 IoT기기 '스마트 트래커(Smart Tracker)'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트래커'는 건빵 크기의 태그형과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형 등 총 2종으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트래커와 폰 사이의 거리가 20~30미터 이상 멀어지면 이를 알려 분실을 예방하거나 위치를 확인해주는 기기다.

    태그형은 제품 상자에 동봉된 스트랩과 양면테이프를 활용해 자동차키나 핸드백, 캐리어 등에 부착하는 형태며, 카드형은 신용카드와 비슷한 형태로 주로 지갑이나 여권 등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래커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과 연결되며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 트래커 태그형은 스마트폰과 트래커 양쪽에서 경고음이, 카드형은 스마트폰에서 경고음이 울려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통신 범위 밖에 있는 스마트 트래커와 스마트폰 간 거리가 다시 통신 가능 범위 내로 줄어들면, 스마트홈에서 근접 알림음이 울리는 형태로 스마트 트래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경고음을 듣지 못했거나 경고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끊긴 마지막 위치를 T맵 경로 탐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태그형은 음성인식 AI기기인 '누구'와 연결할 경우 '스마트 트래커'의 버저가 울리도록 할 수 있다.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을 편하게 만들 IoT 기기와 서비스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