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기간 연장 및 규모 확대에 반대 의사
  •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감산 연장 불참 가능성에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94 달러 하락한 45.13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1.82 달러 떨어진 47.79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09 달러 하락한 48.34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감산 연장 불참 가능성 및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 전환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장관급 회의에서 감산 기간 연장 내지 감산 규모 확대에 반대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6개국 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96.29를 기록했다.

반면 리비아, 나이지리아, 미국 등의 주요 산유국의 생산 증대가 석유시장 수급 균형을 방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