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만3050개 매장 시행 후 사업자 상시 모집 전환
  • ▲ 한국은행이 지난 4월 19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뉴데일리DB
    ▲ 한국은행이 지난 4월 19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뉴데일리DB

    한국은행이 편의점에서 동전을 포인트로 적립해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확장한다.

한국은행은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에 참여할 사업자(자율사업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4월 전국 5개 업체, 2만3050개 매장에서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은 편의점 및 마트에서 현금으로 물품 구매 시 거스름돈으로 남은 동전을 교통카드나 앱 머니에 충전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CU 1만1300개 매장, 세븐일레븐 8800개 매장, 위드미 2000개 매장과 이마트 150개 매장, 롯데마트 800개 매장이다.

한국은행은 잔돈 적립 가능 매장을 확대하고 동전적립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가 모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자는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전자금융기획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한국은행은 잔돈적립 모델의 이용 편의성, 적립금 사용 범위, 환급 방식 등을 기준으로 적정성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선정 결과는 지원서 마감 이후 2주 내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번 추가모집 이후에도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자를 상시 모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