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감소 소식도 가격 상승 견인
  • 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리비아, 나이지리아 생산량 제한 논의 가능성에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19 달러 상승한 44.40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17 달러 오른 46.88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81 달러 하락한 45.24 달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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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생산량 제한 논의 가능성 및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쿠웨이트 석유 장관은 24일 모스크바 회의에 감산 면제국인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를 초청하였으며 생산량 제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나이지리아의 석유부장관은 모스크바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했으며 리비아 역시 자국내 정치 및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 답변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가 21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1% 상승한 96.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