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규격 오류로 인해 브레이크서 소음 발생지난주부터 전국 정비소에서 무상수리 실시
  • 쌍용자동차 G4렉스턴.ⓒ뉴데일리
    ▲ 쌍용자동차 G4렉스턴.ⓒ뉴데일리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이 지난 4월말 출시 이후 약 2개월 만에 브레이크 결함에 따른 소음으로 무상수리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G4 렉스턴은 최근 브레이크 소음 문제가 확인돼 무상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문용어로는 '복합 치수 산포에 의한 마찰음 발생 현상'이라고 한다. 부품 규격 오류로 인해 브레이크 작동 과정에서 순간적인 소음이 발생하는 것.

    해당 결함은 5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 하위 트림 모델에서 주로 발생하며, 차량 출발 과정에서 가장 소음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브레이크 소음 문제와 관련해 무상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를 잡아주는 방식으로 브레이킹이 되는데, 부품 규격에 오류가 발생해 약간의 딜레이(3~4초 정도)가 발생한다"며 "이 과정에서 소음이 유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