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경로 살펴보니…44% '창문' 가장 높고, 주요 타깃은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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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이 최근 3년 간(2014~2016년) 사건·사고 데이터를 분석, 여름 휴가철 침입 범죄가 평소보다 3% 증가, 화재는 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침입 범죄 대상은 음식점이 32%, 일반점포가 2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두 업종 모두 현금을 보관할 확률이 높고 외부가 유리로 돼 있어 범죄 타깃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침입경로는 창문이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보조출입문이 22%, 출입문이 21%를 차지했다.

    침입시간은 평균적으로 65%가 심야시간(00시~06시)에 발생했다.

    주택의 경우에도 평상시에는 저녁시간대(18시~00시)에 가장 많이 침입했으나 휴가철에는 심야시간(38%)이 저녁시간(23%) 보다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에스원은 여름 휴가철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휴가 가기 전 보안점검 사항을 안내했다.

    ▲현금, 귀중품은 은행이나 금고 등 안전한 장소에 보관 ▲창문과 출입문 잠금상태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전원은 차단 ▲디지털도어록은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지문 자국 제거 ▲신문, 우유, 우편물 등이 쌓이지 않도록 중지하거나 경비실, 지인에게 미리 부탁 ▲SNS에 휴가 사실이나 현재 위치 노출 금지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정상 작동여부 확인 등이다.

    임석우 에스원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고객이 안심하고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