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추가 2회, 다음달 1회 등 4회 걸쳐 총 47만 마리 수송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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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오후 스페인 사라고사발 인천행 화물기로 13만 마리의 초생추(부화 직후의 병아리)를 수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초생추는 계란을 낳을 수 있는 산란계로 성장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식용계란 공급부족 사태를 근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기존 주 2회 운항 중인 스페인 사라고사 노선에 B777-200F 화물기를 투입했다. 약 40년간 이어진 생동물 수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사히 초생추 1차 수송을 마친 상태다.
대한항공은 이달 중 추가 2회, 8월 1회 등 4회에 걸쳐 총 47만 마리의 초생추를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초 AI로 식용계란 품귀 현상이 발생했을 때 300톤 규모의 계란을 긴급 수송해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