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대 ATM에서 10분내 전세계 송금·1회 최대 5000달러 가능
  • ⓒ 농협은행
    ▲ ⓒ 농협은행
    농협은행이 ATM으로 전세계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대면 NH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최초 1회 은행 방문한 뒤 송금 정보를 등록하면 ATM을 통해 직접 송급할 수 있다.

    은행 영업 시간과 관계없이 365일 농협은행의 6700여대 ATM에서 웨스턴유니온송금을 이용할 수 있고, 해외 수취인도 빠르면 10분 내 대금수취가 가능하다.

    저렴한 송금 수수료도 눈길을 끈다.

    창구에서 500달러 해외송금시 부담해야하는 수수료는 26달러지만 ATM으로 웨스턴유니온송금을 이용하면 10달러만 부담하면 된다. 
 
농협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올원뱅크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고객에게 편리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비대면 채널에 다양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