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취임,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한 많은 부분 고민하고 있어"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취임사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 처장은 이날 충북 청주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정부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며 "안전의 그늘 아래에서 과한 규제로 우리 기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일자리를 저해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서, 시대에 뒤처진 낡은 규제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자연스레 미래 먹거리 산업의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특히 바이오산업의 육성과 관련한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를 읽고 재빠르게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그간 일해 온 방식과 생각의 틀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바꾸고 기민하게 대처해 거센 변화의 파고를 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처장은 "우리 처는 매일 아침 일어나 밤에 잘 때까지 먹고, 마시고, 바르고, 복용하고, 사용하는 식의약 제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기관"이라며 "고객인 국민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