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템 행사 전개… 100~300여개 달하는 다양한 상품 할인 판매
  • ▲ 해외명품대전 행사장 사진. ⓒ롯데백화점
    ▲ 해외명품대전 행사장 사진. ⓒ롯데백화점


    백화점업계가 해외 명품대전 진행하고 평소 구매하기 힘들었던 명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17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해외 명품 브랜드는 할인 행사는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100~3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9일 본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제18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해외 명품 브랜드 200여개를 기존 가격 대비 30~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해외명품대전 역시즌 상품도 준비해 사계절 이슈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특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역대 해외명품대전 중 최초로 프리미엄 패딩, 울·캐시미어 코트, 모피 등 역시즌 상품 물량을 공개한다.

    예상보다 따뜻한 전년 겨울 고온현상으로 인해 패딩, 코트, 모피 등의 겨울 아우터류의 재고 보유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즌에 구매할 때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역시즌 상품 행사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한 겨울 상품인 패딩, 코트, 모피 등의 역시즌 행사가 고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이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미엄 패딩, 코트, 모피등의 아우터 물량을 전체 물량 금액 중 30% 이상 준비해 겨울 시즌 남은 재고를 이번 해외명품대전 행사에 총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최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열고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캐나다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130만원짜리 ‘파라점퍼스’ 하라시켓 다운점퍼를 65만9000원, 140만원짜리 ‘맥케이지’ 아달리 점퍼를 69만9000원, 120만원짜리 ‘캐나다구스’ 칠리왁을 59만9000원 등이다.

    여름 시즌 여성 인기 아이템인 원피스도 30~50% 할인 판매한다. 레이스 원피스로 유명한 ‘셀프 포트레이트’와 ‘돌체앤가바나’, ‘모스키노’, ‘비비안 웨스트우드’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89만8000원짜리 ‘셀프포트레이트’ 프릴 원피스를 44만9000원, 41만5000원짜리 ‘테드 베이커’의 아이비 원피스를 19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본점 행사장에서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19일 본점과 잠실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잠실점은 8층 행사장에서 23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이후 부산본점은 8월 2일부터 6일까지, 대구점은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20일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경기점에서 해외 명품을 연중 최대 명품 할인행사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연이어 펼친다.

    참여 브랜드는 350여개, 총 1000억원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선보인 명품 할인행사보다 20%가량 물량을 늘리고, 행사 기간도 총 26일로 5일 가량 늘렸다.

    1단계에서는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브랜드들을 먼저 선보이고, 2단계에서는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전통 명품브랜드가 펼쳐진다.

    20일부터 4일간은 분더샵 여성·남성, 분더샵클래식, 마이분, 분주니어,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 트리니티 등 모든 신세계 명품 편집숍과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사카이, 요지야마모토, 피에르아르디, 로베르끌레제리 등을 총망라해 트렌드에 민감한 패피(패션피플)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5일부터는 2단계 행사로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막스마라, 메종 마르지엘라, 닐바렛 등 전통적인 명품브랜드들이 가세해 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

    본점에 이어 릴레이로 진행되는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에서도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 브랜드들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분더샵 여성’에서는 스텔라매카트니 핸드백을 60% 할인된 43만6000원에 선보이고 ‘분더샵 남성’에서는 알렉산더 맥퀸 티셔츠를 27만원, 드리스 반 노튼 코트 93만원, 오프화이트 스웨트셔츠 33만원 등 40%에서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 단독 브랜드들의 인기상품도 판매한다. ‘로베르 끌레제리’, ‘피에르아르디’ 등 세계적인 럭셔리 슈즈 브랜드들의 상품을 40~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고, ‘요지야마모토’에서는 셔츠를 31만 6천원, ‘사카이’는 스커트와 원피스를 각각 35만6000원, 63만6000원에 내놓는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키톤, 막스마라, 에트로, 마르니 등 정통 명품 브랜드들은 4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다음달 24일까지 점포별로 해외패션대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해외패션 대전 행사 시작일을 1주일 가량 앞당겼다. 행사에는 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인율은 50% 수준이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의 경우 전년보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기간을 여름휴가 기간 전후인 7월과 8월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봄·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준비, 브랜드별 '바캉스 룩'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가량 늘렸고, 전체 물량도 전년대비 30%가량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선 5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추가 할인해 판매한다. 토리버치(40%), 띠어리(40%) 등을 기존 아울렛 할인가에서 이월 상품을 10~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백화점 명품 대전은 이슈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