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상승세 지속 전망

코스피 2400돌파, 상투 우려속 증권업계 "IT·금융 추가상승"

실적·성장성 갖췄고 글로벌 경기·유동성 부합
하반기도 강세장 예상…지수 2500 돌파 전망

정성훈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7.17 11:33:19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연합뉴스

올해 들어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코스피가 2400포인트를 돌파하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보유 또는 탑승'을 두고 고민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코스피 추가상승 여지가 있으며 상반기 랠리를 주도한 정보기술(IT)과 금융 관련 종목이 여전히 유망하다고 진단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강세장이 이어지며 코스피 추가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약달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강세장을 이끈 환경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의미"라며 하반기 중으로 지수가 2500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이어 "반도체의 '빅 사이클'을 기반으로 한 IT 업종의 기초여건(펀더멘털)이 워낙 좋아서 이쪽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상반기 핵심 주도 종목인 금융주들도 여전히 좋다"고 말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도 "코스피 상승세가 주춤했다가 다시 오르고 있다"며 "실적 면에서나 산업 성장성 측면에서나 IT는 여전히 좋다"며 "실적과 금리 방향 등을 고려할 때 금융주 전망도 양호하고, 금융업종 안에서는 은행과 증권이 좋다"고 말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여전히 IT와 금융주를 사는 것이 좋다"며 삼성전자와 KB금융, 신한지주 등을 대표 종목으로 꼽았다.


김 센터장은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며 "글로벌 경기나 유동성, 기업 실적,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이후에는 IT주의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T 업종은 거시 측면에서 미국 경제 상황 영향을 크게 받는데 과거 사례를 보면 미국 경제가 확장 국면이어도 미국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돌아서면 전기·전자 업종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올해 연말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 재투자 축소 시작을 알릴 경우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4분기 초까지는 IT 업종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동안 부진했던 소재와 산업재 관련 종목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데에는 대부분 전문가의 의견이 일치했다.


박중제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기가 좋아 코스피 상장기업 중에는 내수주보다는 수출주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철강, 화학, 기계, 조선, 해운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소재, 산업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철강과 조선, 해운은 구조조정 우려가 있지만 업황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본다. 주가는 이런 분위기를 앞서 반영해 이미 오름세를 타고 있다"며 "업계 특성상 방향을 한번 잡으면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택 KB증권 글로벌주식전략팀장도 "장기간 소외됐던 철강주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철강주의 경우 중국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상황이어서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업황 악화 대비해 신기술 개발 등 내실 다져야"
포스코가 업황 악화에 대비해서 신기술 개발 등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경기 전환점은 올 하반기 아니면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년간 추진했던 구조조정의 성과로 7조원에 달하는 재무 이익도 달성했다. 15일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권오준 회장은 "철강 시황이 다들… [2018-01-15 19:36:08] new
"3세들 한 자리에 모였다"...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서 세대교체 예고
국내 철강사들이 2018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세대 교체를 예고했다.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는 예년보다 많은 철강사 3세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참석한 인사로는 장선익 동국제강 비전팀 이사, 이태성 세아베스틸 부사장,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 [2018-01-15 19:01:00] new
현대상선, 현대그룹 고위경영진 5인 배임 혐의로 고소
현대상선은 15일 현대그룹 총수인 현정은 회장, 현대그룹 전 임원 및 현대상선의 전 대표이사 등 5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현대상선에 따르면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과거 체결된 계약들을 검토하던 중 현대로지스틱스 주식회사(현 롯데글로벌로지스·이… [2018-01-15 18:34:44] new
이랜드, 추가 3천억 자본 유치 완료… 자본 건실화 작업 이상무
이랜드 그룹이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하기로 한 자본 건실화 작업이 순항 중이다. 이랜드는 운용사(GP)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스톤PE’)가 3000억의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가 선진적이고 경쟁력 있는 그룹 자본 체계 완성을 위한 지주사 자본 유치에 속도를… [2018-01-15 18:04:29] new
JTI코리아, 글로벌 프리미엄 담배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 판매처 확대
JTI코리아는 담뱃잎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담배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Natural American Spirit)'의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16년 12월 출시된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은 기존 서울 마포구, 강남구의 일부 GS25 편의점에서만 한정 판매됐다. 최… [2018-01-15 17:52:58]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