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130만원 전망에 이통사 벌써부터 '시무룩'

역대 최고가 예상 속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따른 비용부담 커져
지원금 상한제 폐지 후 보조금 경쟁 걱정도…'애플 퍼주기' 우려도

전상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7.18 06: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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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DB

 

애플이 선보일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8'의 예상 가격이 130만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외신 보도들이 잇따르면서 국내 이통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선택약정할인율 상향(20%→25%)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통사들의 비용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애플의 지원금 자체가 전무한 상황 속에서 국내 이통사 재원으로 아이폰8 판매에 기여하는 모순을 낳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등 고사양의 기능이 탑재되는 애플 아이폰8 최저 용량 모델 가격이 1199 달러(한화 138만원 상당) 이상일 것으로 예측됐다.

블룸버그는 3D 안면인식을 통해 아이폰을 열고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시험 중이라고 전했고, 
애플 고위 임원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테크 분야 팟캐스트 '데어링 파이어볼'(Daring Fireball)'도 최근 아이폰8의 가격이 130만원 이상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이 같은 소식들이 잇따르자 국내 이통사들의 표정은 어두워지고 있다. 
물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국내 이통사들의 주머니 사정만 더욱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단말기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이통사와 제조사가 절반씩 부담하지만, 선택약정할인은 이통사가 모든 비용을 혼자 떠 안아야 하는 만큼, 심기가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할인율 20% 상황속에서도 고가프리미엄 단말의 선택약정할인 선택 비율이 80%에 달하는 등 할인폭이 커질 경우 그 비중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10월부터는 지원금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공시지원금 선택을 유혹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 지출 부담 역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된 상태에서 휴대전화 가격이 오르면, 지원금 및 마케팅비를 더 높이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더욱 거세질 수 밖에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택약정할인율이 상향되면 아이폰8 선택약정 가입자는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애플의 지원금 자체가 없는 상황 속에서 사실상 이통사 재원으로 아이폰8 판매에 기여하는 모순을 가져 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화면 등 고사양 부품들의 사용으로 프리미엄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이통사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새 정부의 시장 개입 등 통신비 인하 압박에 따른 이통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자칫 4차 산업 등에 대한 투자 감소로 이어질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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