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미국 석유생산 생산 증가 소식 유가 하락 견인
  • 국제유가가 리비아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52 달러 하락한 46.02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9 달러 떨어진 48.42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66 달러 상승한 47.65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등 공급과잉 우려 제기로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부터 일산 평균 1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던 리비아가 월요일에도 103만2000 배럴을 생산하며 생산량이 점차 안정세를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 미 셰일오일 생산량이 전월 대비 11만2000 배럴 증가한 558만5000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제에너지기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비OPEC 국가들의 생산 증가로 6월 세계 석유생산량이 전월 대비 72만 배럴 증가한 9746만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3% 하락한 95.1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