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미국의 무역규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열린 포스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탁 포스코 전무는 "미국이 진행 중인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가 빠른 시일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곧 미국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가 무역확장법으로 인해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유는 미국향 수출비중이 매우 적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포스코의 올 상반기 수출 물량 중 미국향 물량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 또한 미국 측에 주로 수출하던 열연강판은 이미 지난해 8월 61% 달하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아 수출량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정탁 전무는 "제품별로 내수를 확대하고 수출선 다변화로 규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