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을 통한 동반발전 도모
  • 선주협회가 무역협회와 손잡고 선주와 화주 상생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섰다.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25일 공동으로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정책과제’를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선·화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정책발굴을 공동 과제로 진행해왔다. 이번 건의에서는 선·화주 협력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 과제로는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 마련 ▲국가필수선대 제도의 확대 ▲신규 노선확대 및 적자 노선 유지 방안 ▲선·화주 상생을 위한 운임 가이드라인 마련 ▲정부의 해운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한 실효적 상생방안 지속 ▲국내 화주 중심의 서비스 품질 강화 ▲국적선사를 이용하는 화주들에게 항만 부대비용 인하 또는 세제지원 등이 포함됐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5~6위의 해운서비스 국인 동시에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한 무역대국"이라며 "선·화주 동반 발전이야 말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시너지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최적의 분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앞장서서 선·화주 동반성장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