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수박 10만통 재래시장 구매…농가수익 일조
  •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복(12일)부터 중복(22일)사이 2주간 우수 협력사 250개사와 국내 대리점 1300여개소에 수박 8000여통과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대리점은 2014년부터 매년 계절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운행 중인 1500만여대의 현대기아차량에 대해 AS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와 대리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지난 15년간 전국의 재래시장 등을 통해 수박을 10만통 넘게 구매함으로써 지역 농가 수익에도 보탬을 주고 있다.

    협력사인 대원산업 허재명 대표는 "올해 무더위 속에서 이 수박은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매개체"라며 "차량의 제조와 판매 만큼 중요한 AS부품의 책임 공급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현대모비스 통합구매담당 이사는 "보수용 부품은 차량의 고장이나 사고를 미리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연간 수요량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며 "정비소에 차량 수리를 맡긴 고객에게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