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최대 26만원 선불카드 증정쿠폰 외 전용카드로 청구할인 등 풍성해
  • ▲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 모습 ⓒ연합뉴스
    ▲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 모습 ⓒ연합뉴스


    절정에 이른 여름 휴가철에 인파로 북적이는 공항에서도 놓칠 수 없는 면세점 쇼핑. 이를 100배로 즐기기 위해서는 본인이 소유한 카드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카드사들이 각종 면세점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별도로 면세점 할인이 가능한 카드 상품도 구비해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이달 말까지 자사 개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이 롯데면세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시내면세점의 경우 4~26만원, 인천공항점은 3~16만원, 김포공항점은 4~24만원의 선불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대별로 최고 29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신한카드 고객이 이달 말까지 여행사 노랑풍선에서 대한·아시아나 항공의 미주·유럽항공권을 구매하면 롯데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를 챙길 수 있다.

    인터넷면세점을 선호한다면 쿠폰 외에도 결제금액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인터넷신세계면세점에서 1인당 최대 2회까지 자사 신용·체크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7만원까지 청구할인을 받는다.

    다만 간편결제수단이나 법인카드 등은 혜택 적용을 받지 못한다.

    이외에도 인터넷신세계면세점에서는 5만원 이상 결제를 조건으로 현대·KB국민·신한·삼성·전북·씨티·BC·롯데카드가 무이자할부 또는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대신 무이자 혜택을 받으면 포인·마일리지 적립·할인서비스 등 다른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아 구매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롯데·KB국민·신한·BC·씨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롯데카드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자사 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신청자에 한해 결제 금액의 최대 5%까지 포인트로 돌려준다.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의 경우 이달 말까지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최고 7만원까지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이것저것 따져 할인 받기가 어렵다면 특화된 카드 상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나카드가 이달 출시한 시티면세점 전용 1Q카드는 시티면세점에서 15%의 현장 할인이 가능하고, 별도로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해외 겸용 기준으로 1만원이다.

    롯데 플래티넘 체크카드는 연회비 1000원이면 롯데·동화·SM 면세점 할인이 최대 15%까지 가능하다.

    면세점에 따라 카드를 이용하는 지점이 제한되거나 일부 브랜드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여러 면세점을 골고루 할인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 상품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연회비 20만원(해외 겸용 기준)에 달하는 현대카드 레드의 고객들은 1년에 한번씩 제공되는 15만원짜리 트레블 바우처를 활용하면 롯데면세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