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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건수가 소폭 감소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신고된 피해 신고 건수는 올 상반기 4만866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5만7332건에 비해 15.1% 줄었다.

    대출이자율 문의·법률상담 등 단순 신고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피해 신고 건수 중 대출사기가 1만20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이스피싱 6119건, 미등록대부 1118건, 불법대부광고 871건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저금리대출을 해준다고 하면서 금전을 요구하는 대출사기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출권유 전화를 받는 경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제도권금융회사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해당 금융사의 대표 전화번호를 통해 실제 대출 신청 접수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피해 사례 중 금융사를 사칭해 대출을 명목으로 가짜 스마트폰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한 후 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금감원 콜센터로 전화를 걸도록 하고, 이를 가로채 금전을 빼앗은 사례가 있어 이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