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BNK 회장 최후 3人 이모저모

BNK금융 회장 최종 후보 박재경·정민주·김지완 '격전'

내부 인물부터 관료, 외부까지 두루 선정
17일 심층 면접 후 최종 1인 이사회 추천

윤희원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8.09 17: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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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뉴데일리


말 많고 탈 많던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인사 키를 쥐고 있는 임추위의 선택은 내부 출신부터 관료, 외부출신까지 다방면의 자리에 있던 인물들을 선택한 모습이다. 

9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회장 공모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8명의 면접을 거쳐 최종 3인을 걸러냈다.

최종적으로 선택된 인물은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3명이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전 오후로 4명씩 나눠 각 후보에 대한 불꽃 튀는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은 후보자의 '가나다' 순 이름으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10분 브리핑과 5분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추위는 그룹의 시너지 극대화 방안과 경쟁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린 박재경 직무대행은 부산은행 출신, 정민주 대표는 관료 출신, 김지완 전 부회장은 외부 출신으로 나눠진다.

먼저 박재경 직무대행은 지난 4월 성세환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후 혼돈 시기를 맞이한 그룹을 무난하게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1962년생으로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부산지역의 전통적 라인인 마산상고-동아대를 나왔다.

부산은행 전략기획부 M&A팀장, BS금융 기획부장·전략재무본부장 등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BNK의 터줏대감으로 꼽힌다. 올해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자금시장 본부장(부행장)을 겸임하기도 했다.

후보자 중 가장 나이가 젊은 박 대행이 최종 1인으로 뽑힌다면 그룹 내 인사 물갈이가 대폭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일한 호남권 출신인 정민주 대표는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경기고-서강대를 졸업했다.

그는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 부국장·뉴욕사무소장·기획조정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0년에는 부산은행 상임감사위원, 2011년부터 올해까지 BNK금융 부사장을 역임했다. 관료 출신으로서 7년간 그룹 내 핵심 보직을 역임한 만큼 그의 뛰어난 능력이 빛을 봤다.

정 대표는 지난 3월 24일 임기 만료에 따라 부사장직을 퇴임하고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자리로 옮겼다.

BNK금융의 현직 임원이면서 한국은행과 금감원 등의 감독기구 경험을 갖췄다는 점이 장점이면서도 관료 출신인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외부 출신이라는 이유로 부산은행 노조의 강력한 반대를 받고 있는 김지완 전 부회장은 뼛속까지 증권맨이다.

그는 부산상고-부산대를 졸업하고 1970년 부국증권에 입사해 1998년 사장 자리에 올랐다. 2003년부터 5년간 현대증권 사장을, 2008년부터는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하나금융 자산관리부문 총괄 부회장을 맡은 후 금융권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부산은행 노조가 김지완 전 부회장에 대해 7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와 은행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을 지목하며 결사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3인의 마지막 면접일은 오는 17일이다. 프리토킹 형식의 심층 면접으로 최종 1인을 뽑게 된다.

이후 다음달 8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회장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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