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꿀팁] 휴대폰요금 납부내역 제출하면 신용등급 '쑥쑥' 올라

공과금 등 성실납부기간 길수록 가점폭 확대
학자금 대출·정책 금융 성실 상환자도 해당
체크카드 꾸준히 사용시 최대 40점 가점받아

이효정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8.10 16: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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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회초년생 최모(25)씨는 전세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용등급이 높지 않아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평소에 핸드폰 요금 및 공과금을 꾸준히 납부하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는 주변의 조언을 듣고 솔깃해졌다.

실제로 통신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도시가스․수도요금 등을 6개월 이상 납부한 실적을 신용조회사(CB)에 제출하는 경우 5∼17점의 가점을 받아 신용등급 상향이 가능하다.

특히 휴대폰요금과 공과금 성실납부기간(6~24개월)이 길수록 가점폭이 확대되거나 가점 받는 기간이 늘어나므로 꾸준히 납부실적을 제출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이 금융 소비자를 위해 금융꿀팁 '내 신용등급 올리기 노하우: 개인신용평가 시 가점 받는 방법'을 10일 소개했다.

개인의 신용등급을 책정하는 신용조회회사(CB)는 대출 건수 및 금액, 연체금액, 연체기간, 제2금융권 대출실적,신용카드 사용실적 등 여러 평가항목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신용평점을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신용등급을 부여한다.

개인신용평점은 1∼1000점으로 산출되며, 평점을 10개 집단으로 구분해 개인신용등급(1∼10등급)을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신용평점 산출시 통신요금 성실납부실적처럼 직접 반영되지 않는 정보는 개인의 신용과 유의성이 있는 일부 정보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점을 부여한다.

휴대폰요금이나 공과금을 착실하게 납부한 경우외에도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정책 금융 상품을 이용하고 빌린 돈을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거나 대출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하는 경우 5∼1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 대출을 연체없이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는 경우에도 5∼4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단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의 경우에는 대학 재학시 받은 학자금 대출에 한정한다.

체크카드를 많이 사용한 것도 신용등급 상향에 도움이 된다. 체크카드를 연체없이 월 30만원 이상 6개월 동안 사용하거나 6~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4∼4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이스평가정보의 경우 체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6개월 동안 사용시 최대 40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사업 실패 이후 재창업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재창업자금 지원 등을 받은 중소기업인의 경우도 10∼2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같이 여러가지 정보를 통해 신용 등급 상향을 높일 때는 신용등급 1∼5등급, 현재 연체중인 자, 다중채무자(3개 이상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는 사람) 등은 가점부여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가점폭이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경우에 따라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절차도 차이가 있다.

재창업지원금 대상자나 정책 금융 상품 이용자, 학자금 대출 이용자 등은 금융사나 재단으로부터 기록을 넘겨받아 적용하므로 별도의 증빙서류가 필요없다. 

반면 휴대폰요금이나 공과금 성실납부자의 경우에는 직접 신용조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금융정보 반영 신청'을 하거나 우편, 방문, 팩스 등으로 공공요금 납부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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