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판매 비중 42.5%, 90 라인업 핵심하반기 신형 XC60 출시로 상승세 이어갈 계획
  • ▲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이사가 연 판매대수 목표에 대해 발표화는 모습.ⓒ뉴데일리
    ▲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이사가 연 판매대수 목표에 대해 발표화는 모습.ⓒ뉴데일리



    볼보자동차코리아가 XC90, S90, 뉴 크로스 컨트리(V90) 등 이른바 '90 클러스터'를 발판으로 연간 판매목표 달성에 도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차코리아는 90 클러스터를 주축으로 연간 판매목표 6300대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진행된 '뉴 크로스 컨트리' 신차 발표회에서 연간 판매목표를 6300대 이상으로 잡은 바 있다.

    당시 이윤모 대표는 "뉴 크로스 컨트리 출시를 기점으로 플래그십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올해 90 클러스터를 앞세워 전년 대비 20% 성장한 연간 6300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볼보차코리아의 90 클러스터는 전체 판매 비중의 42.5%를 차지하는 핵심 모델들이다.1~7월 누적 기준 XC90 판매량은 743대로 전체 판매량의 18%를 자치하고 있다. 같은 기간 S90은 874대가 팔려 21.1%로 집계됐고, 뉴 크로스 컨트리는 3.4%인 139대 팔렸다.

    이 기간 볼보차코리아의 총 누적 판매대수는 41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5% 증가한 수치다. 남은 5개월 동안 2164대의 판매고를 달성해야만 올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뉴 크로스 컨트리는 지난 3월 말 출시해 7월까지 총 139대 판매됐으며, 상위트림인 '뉴 크로스 컨트리 프로'는 대기 시간이 약 2~3개월 소요 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 목표한 판매대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에는 신형 XC60 출시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오는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XC60은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와 세로형 그릴, 새로운 아이언마크 등의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도 기존에 선보인 올 뉴 XC90보다 다이내믹한 이미지가 강화돼 한층 더 젊고 세련된 느낌으로 완성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베스트셀링 모델인 1세대 XC60은 국내에서도 최근 2년 넘게  브랜드 내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모델이다. 신형 XC60이 볼보차의 국내 고공 성장을 지속 이어갈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볼보차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이드 바이 스웨덴'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통해 전국의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며 스웨덴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