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화성시, 'V2X' 실증사업 본격 개시... 자율주행차 개발 가속화

무선 통신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 완벽한 자율주행차 구현에 필수
남양연구소-비봉IC 14km 구간 7개 교차로에 V2X 인프라 구축

옥승욱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8.15 10:49:10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교통신호 정보가 교차로에 설치된 통신 안테나를 통해 시험 차량에 전달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차가 화성시와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시스템' 실증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자율주행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V2X 연구에 박차를 가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경기도 화성시 내 약 14km 구간에 V2X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V2X 서비스 검증 및 연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V2X란 차량과 인프라(V2I, Vehicle to Infra), 차량과 차량(V2V, Vehicle to Vehicle), 차량과 보행자(V2P, Vehicle to Pedestrian) 등 차량을 중심으로 무선 통신을 통해 각종 교통·도로상황·차량·보행자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기술이다.

즉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카 기술의 일종으로,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현대∙기아차는 V2X 기술 등 차량IT 기반의 차세대 신기술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V2X 시스템 적용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주요 기술인 레이다, 센서, 카메라 기능을 한층 보완해 360° 주변 인식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V2X 시스템을 실제 도로에 구현하고 검증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남양연구소-화성시청-비봉IC 구간 총 7개 교차로에 ▲차량과의 무선 통신을 가능하게 해 주는 통신기지국, ▲보행자를 감지를 위한 CCTV 카메라,  ▲교통신호 정보 송출 가능한 교통신호제어기 등 각종 V2X 인프라 장비를 설치했다.

V2X 통신 장치가 별도로 설치된 50여대의 시험차량은 해당 구간을 지속 운행하면서 ▲차량과 차량 간 정보(V2V) 서비스와 ▲차량과 인프라 간 정보(V2I) 서비스를 집중 검증하게 된다.

V2X 통신을 위해서는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시스템을 제공하는 웨이브(WAVE : Wireless Access for Vehicle Environments) 기술이 사용된다.

이번 V2X 연구는 차량이 통제되는 연구소 내 도로가 아닌 일반 차량과 함께 달리는 실제 도로에서 진행된다. 따라서 시스템에 대한 실질적인 검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운전자 반응 분석 및 다양한 시나리오 검증을 통해 상품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기아차는 올 연말까지 이어질 이번 검증 기간 동안 얻어진 다양한 분석 결과와 운전자 의견을 적극 취합해 V2X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V2X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정부가 2020년까지 추진하게 될 고속도로 차량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맞춰 V2X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V2X를 통해 송수신해야 할 정보의 양이 방대해 질 것에 대비해 ‘5G 통신’ 기반의 V2X 시스템 선행 연구에도 개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폭설, 안개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는 센서만으로 작동되는 자율주행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완벽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서는 V2X 적용이 필수"라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해 능동형 안전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KT, 영업익 1조3757억… "선택약정할인 영향 4.5% 줄어"
KT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조 3757억원으로 4.5%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같은기간 매출은 23조 3873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9.5% 줄어든 5625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인터넷ㆍ IPTV 등 핵심분야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디어ㆍ금융ㆍ부동산 등… [2018-02-06 14:39:50] new
현대상선, 글로벌 중량화물선사 AAL사와 전략적 제휴
현대상선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중량화물선사인 '오스트랄 아시아 라인(AAL: Austral Asia Line)'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중량화물선은 주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회사의 플랜트 관련 건설장비나 공장 설비를… [2018-02-06 14:35:56] new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성희롱 논란, 책임감 있게 살펴보고 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최근 논란이 된 승무원 성희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단,논란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높은 만큼 섣부른 언급을 자제했다.아시아나항공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시아나… [2018-02-06 14:19:47] new
현대차그룹, 설 연휴 앞두고 협력사 대금 1조3964억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396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 [2018-02-06 14:15:12] new
현대모비스, 독자 개발한 최첨단 '제동·주차 기술' 공급 본격화
현대모비스가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차세대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최첨단 제동‧주차 기술을 본격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충남 천안공장과 충북 진천공장에서 각각 차세대 전동식 통합 회생제동시스템(iMEB)과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의 양… [2018-02-06 14:11:17]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