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준 일일 50만 배럴 줄어…2016년 9월 이후 최저치 '1071만 배럴'올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일일 10만 배럴 상향 조정 소식 하락폭 제한
  • 국제유가가 중국 정제투입량 감소 소식에 하락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04 달러 하락한 47.55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07 달러 오른 50.80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1.10 달러 하락한 49.26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 정제투입량 감소 및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중국의 7월 정제투입량은 전월 대비 일일 50만 배럴 감소해 2016년 9월 이후 최저치인 1071만 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7% 상승한 93.85를 나타냈다.

반면 주요기관들의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와 OPEC(석유수출국기구) 등 주요기관들은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7월 대비 일일 약 10만 배럴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