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무역 및 서비스 대금 원화 송금·수취 금액 제한없이 OK
  • ▲ BNK부산은행은 환율 변동에 관계없는 '원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BNK부산은행
    ▲ BNK부산은행은 환율 변동에 관계없는 '원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BNK부산은행
    중국 수출입 계약 시 부산은행을 통해 원화로 보내고 원화로 받을 수 있게 된다.

BNK부산은행은 환율 변동에 관계없는 '원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원화 해외송금 서비스는 개인 및 법인이 무역, 서비스 대금 등 경상거래에 한해 수취(받는) 은행이 중국 소재일 경우 송금 금액에 제한 없이 이용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수출입 기업들은 중국 내 업체와 수출입 계약을 원화로 맺고 부산은행을 통해 거래대금을 원화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원화 해외송금 수요가 늘어날 경우 베트남 등 수취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중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업체들이 대부분 달러나 위안화로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결제해 환리스크에 항상 노출돼 있다"며 "부산은행의 원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율 변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