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스마트 TV 전모델 지원…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잰걸음"
  • ▲ 삼성 스마트 TV가 17일부터 음악식별 검색서비스 샤잠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 삼성 스마트 TV가 17일부터 음악식별 검색서비스 샤잠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모바일 기반 음악 식별 서비스 '샤잠(Shazam)'의 음악 검색 기능을 스마트 TV에 탑재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앞으로 드라마·영화·오락 등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TV에서 나오는 음악의 음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TV리모컨을 조작해 뮤직 앱에서 샤잠 음악 찾기를 실행하거나 리모컨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이노래 뭐야'라고 말하면 된다.

    음악들은 리스트로 만들어 스마트 TV와 연동돼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재생해 원곡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삼성 스마트 TV는 멜론, 벅스, 스포티파이, 냅스터 등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QLED TV를 포함한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 전 모델에 뮤직 앱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제공한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TV 시청 중에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음악을 식별해 찾아 주는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샤잠과 같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지닌 기업들과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가 진화해 가는 모습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