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기준 54개사 이용금액 469억원 기록협력업체 경쟁력 향상 도움 위한 방안 마련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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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펀드의 실행금액이 500억원에 육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경영안정화와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장성장펀드란 대기업이 금융기관에 일정 금액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해당 금액의 이자분 만큼 협력업체의 대출금리를 감면해주는 금융지원 제도다.


    이와 관련 현대엔지니어링은 2012년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70억원을 조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금액을 확대해 현재 양사가 5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 지원금액이 469억원에 달한다.


    현재 54개의 협력업체가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시중금리보다 1%p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아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밖에도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직접자금대여제를 운영하는 등 현대엔지니어링의 다양한 자금지원책이 실제 협력업체의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반성장펀드는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협력업체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해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진정한 의미의 상생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금융지원은 물론 매년 해외사업 수행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했고, 협력사 협의회를 통해 정기총회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