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전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제30회 '2017 CIO 100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 한국전력
    ▲ 한국전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제30회 '2017 CIO 100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제30회 '2017 CIO 100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Awards는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인 IDG가 창의적 혁신을 추진하는 100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한국전력은 IBM, 지멘스 등과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전은 지능형계량인프라 요소기술 개발과 상용화 과정에서 혁신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전력은 그동안 350만개 전력계량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오픈 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도시, 농어촌 등 다양한 원격검침 현장에서 적용할수 있는 전력선통신, 근거리무선 등 AMI 기반통신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전파법규 개정, IEC/ISO 국제표준 등록, 100여개의 국내외 특허 확보 등을 추진하였고, 개발기술을 활용한 해외 수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앞으로 에너지 컨설팅 등 고객 맞춤형 부가 서비스 제공 및 수도, 가스, 교통, 기상 등 다른 데이터를 결합시킨 공공분야 빅데이터 신사업 모델 구현의 기반기술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2년 연속 수상해 기쁘다"면서 "인공지능, IoT, 클라우드, 로봇 등의 최신 ICT와 에너지 산업이 융합하는 분야에 역량을 더욱 결집해 한전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