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극강 명암비 적용 'HDR10+' 기술 선봬

모든 장면 최적화 밝기 재현 정보 활용 실제 같은 시청경험 선사
모든 UHD TV 적용, 콘텐츠 파트너 확보 나서... 'IFA 2017'서 추가 협력사 공개도

연찬모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8.21 15: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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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경원 삼성전자 VD사업부 상무가 'HDR10플러스'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삼성전자가 실제와 같은 시청경험을 선사하는 'HDR(High Dynamic Range)10플러스'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관 브리핑실에서 'HDR10플러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차세대 초고화질 TV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HDR10플러스 기술의 소개와 시연이 이뤄졌다.

HDR은 밝은 부분을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최대한 유사한 화면을 만들어내는 UHD(초고화질) 영상 기술이다. 

임경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상무는 "그동안 TV가 화소의 양을 증가시키는 양적인 측면에 집중했다면, HDR은 사람이 볼 수 있는 밝고 어두움의 범위를 확대하는 질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DR10플러스는 현재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HDR10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이다. HDR10은 헐리우드 영화사, 콘텐츠 배급사, TV 제조사 등이 설립한 'UHD 얼라이언스'에서 채택한 개방형 HDR 기술이다. 

HDR10플러스는 영상의 모든 장면마다 최적화된 밝기 재현 정보를 활용해 최적의 명암비로 HDR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한 장면에서도 10개 이상의 포인트에서 다른 명암비를 적용할 수 있어 색채감이 매우 선명하다.

또 콘텐츠 표현력에서도 훨씬 더 자유도가 높으며, 현존하는 HDR 기술 가운데 HDR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QLED TV뿐만 아니라 UHD TV 전 라인업에 HDR10플러스를 탑재했으며, 업계에 오픈 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누구나 이 기술을 활용해 영화, 게임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HDR10플러스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 수 있다. HDR10플러스 기술 확산을 통해 UHD 영상의 기준을 한층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지난 4월엔 아마존이 첫번째 콘텐츠 파트너로 합류했다. 아마존은 연내 영상 스트리밍 앱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HDR10플러스가 적용된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 상무는 "아마존과의 협력처럼 지속적으로 다른 스트리밍 업체와 협력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면서 "향후 개최되는 메이저 전시회에서 파트너사들에 대한 공식적인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돌비(Dolby)사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언제 시작했느냐가 중요하기보다는 어느 시점에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디스플레이가 공급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지난 2015년부터 준비해 온 기술을 이제 확대하는 노력을 할 때이며 곧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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