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법인, 비자 발급 시 필요한 영수필증 판매업무 대행
  • ▲ 21일 베트남 주호치민 총영사관에서 김승록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오른쪽)과 박노완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21일 베트남 주호치민 총영사관에서 김승록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오른쪽)과 박노완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베트남 교류 확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우리은행은 21일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한국방문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호치민 총영사관의 한국방문비자 발급에 필요한 영수필증 판매업무를 대행한다. 

비자 신청시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인들에게는 국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사용가능한 환율 50% 우대 쿠폰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1월 베트남법인 영업을 개시했다. 이후 현지 리테일 영업 활성화를 목표로 ATM 도입, VISA 신용카드 출시(9월) 등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3개 지점에서 3년 내 20여개 점포로 채널을 늘리고, 비대면 채널인 글로벌위비뱅크와 위비톡 등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 규모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해 6만명을 넘었다"며 "베트남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비자 발급 간소화' 정책과 연계해 양국의 접점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