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하게 빚내는 가계

채무자 118만명 소득으로 빚 못갚아 …3년반새 38만명 급증

DSR 100% 초과 인원 추정…연령별로는 30대 DSR 큰 폭 상승
정세균 국회의장 "연체 우려 커져…맞춤형 대책 시급"

연합뉴스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8.22 08: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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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국내 채무자 118만명은 매년 갚아야 빚이 소득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22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나이스(NICE)평가정보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 기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100% 넘는 채무자는 118만명이다.

가계가
은행, 보험사, 상호금융, 여신전문회사, 저축은행, 대부업체 금융기관으로부터 개인 명의로 받은 대출을 분석한 결과이며, 신용등급 미산출자와 7 이상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대출은 제외됐다.

DSR
채무자의 연간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 추정액을 연간 소득 추정액으로 나누고 100 곱한 값을 말한다

원리금
상환액은 만기, 금리 등을 추정하고 균등분할상환을 가정했으며 소득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나이스평가정보 모형을 통해 추정했다.

DSR
100% 넘는다는 것은 채무자가 한마디로 소득으로 빚을 모두 갚을 없다는 얘기다

채무자가
그동안 모아둔 자산이 있을 있지만 채무상환능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DSR
100% 넘는 채무자는 2013 72만명에서 2014 80만명, 2015 97만명, 2016 111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4
말과 올해 6월을 비교하면 3 6개월 동안 38만명(47.5%)이나 불어난 것이다.

DSR
60% 초과∼100% 이하 채무자도 2014 129만명에서 올해 6 171만명으로 42만명(32.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빌리기가 쉬워지자 주택 마련, 생활비 등에 쓰려고 무리하게 빚을 내는 가계가 급증했다

금융사들
역시 개인의 소득 수준을 크게 따지지 않고 대출해준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있다

전반적인
 DSR 가파른 상승세다. 올해 6 기준 채무자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3719만원, 연평균 원리금 상환액은 1330만원이다.

평균
 DSR 35.7% 2014 (31.3%)보다 4.4% 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DSR 보면 지난 6 70 이상이 55.5% 가장 높고 30(39.2%), 40(35.7%), 60(34.8%), 50(3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 채무자의 DSR 3 6개월 동안 6.9% 포인트나 상승했다.

직장
초년생과 많은 젊은층이 집을 사려고 대출을 많이 받은 탓으로 보인다

DSR
높은 채무자는 앞으로 금리 인상 여건 변화가 생기면 충격을 받아 연체률이 높아질 위험이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소득보다 원리금상환액이 빨리 증가하면서 연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추정소득보다 추정원리금상환액이 많은 채무자가 118 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이 연체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맞춤형 대책이 시급하다" 말했다.

한편
,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채무자는 모두 1857만명이고 이들이 보유한 채무액은 1439조원, 1인당 부채는 7747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가계신용(올해 3 기준 1360조원) 통계와 기준이 다르다.

나이스평가정보
자료는 한국은행과 달리 개인이 사업 목적으로 빌린 돈을 포함하고 있다

가계신용에는 결제하지 않은 신용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 들어가지만 나이스평가정보 자료는 판매신용을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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