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논란으로 계란 수요 급감해 산지 도매가 폭락 원인
  • 안전성 적합 판정 계란이라고 설명하는 대형마트. ⓒ진범용 기자
    ▲ 안전성 적합 판정 계란이라고 설명하는 대형마트. ⓒ진범용 기자


    대형마트 3사가 계란 가격을 일제히 인하했다. 살충제 논란으로 계란 수요가 급감하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 논란으로 계란 산지가가 25% 폭락했다. 지난 11일 1개에 169원이었던 산지 달걀 가격이 22일에는 24.9% 떨어진 127원에 거래됐다.

    이에 이마트는 이날부터 알찬란 30구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500원 내린 64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계란 30개들의 한 판 가격을 기존 6980원에서 200원 내린 67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30개들이 한 판에 7990원이었던 판매가를 1010원 인하해 6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계란 판매감소로 산지가격이 내려 금일부터 가격 인하에 들어갔다"며 "향후 산지가격이 더 내리면 가격을 더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