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교육문화재단 통해 2010년부터 1199명에 46억여원 전달
  •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좌측 여섯 번째)과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 스리랑카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좌측 여섯 번째)과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 스리랑카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


    부영은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22개 국가 유학생 104명에게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엔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 국무총리, 21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유학생 전원에서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면서 "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지구촌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199명의 유학생에게 총 46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