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쿼드 DAC 탑재 이어 오디오 명품 'B&O'과 협업 관심 집중터치 한 번으로 음악 전문가 선호 음색 선택…잔향까지 정밀 조정도
  • ▲ 'LG V30'에 적용한 사운드 프리셋과 디지털 필터 기능. ⓒLG전자
    ▲ 'LG V30'에 적용한 사운드 프리셋과 디지털 필터 기능. ⓒLG전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V30'의 독보적인 프리미엄 사운드와 편의 기능으로 전 세계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8일 LG전자 관계자는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음원과 하이파이 음원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V30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V30에 하이파이 쿼드 DAC를 탑재했으며, 오디오 명가로 알려진 'B&O 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고품격 사운드를 완성했다.

    터치 한 번으로 개인의 취향과 음악의 특징에 맞게 고음질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기능도 강화됐다. 세계 다양한 음악 전문가들의 선호도를 분석, 음색과 잔향을 분류한 뒤 다시 주파수별로 나눠 정교하게 튜닝했다.

    우선 음악 전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색을 분석해 4가지로 분류한 '사운드 프리셋' 기능은 사용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균형감 있게 ▲선명하게 ▲현장감 있게 ▲저음강화 등 4가지 특색 있는 음색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설정에서 선택만 하면 음악 비평가처럼 원하는 음색을 손쉽게 골라 즐길 수 있다.

    '디지털 필터'는 소리의 울림인 잔향까지 조정해 음악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잔향을 늘려 어쿠스틱 음의 여운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공간감 있게' ▲잔향을 최소로 줄여 록이나 힙합 등 강한 비트와 저음을 강조하는 '깨끗하게' ▲잔향의 균형도를 높여 클래식이나 연주곡의 부드러운 멜로디를 감상하는데 최적화된 '자연스럽게' 등을 고를 수 있다.

    V30는 단순히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다 풍성한 사운드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하이파이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MQA 규격을 지원한다. MQ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V30가 처음이다.

    또 소리가 큰 곳에서도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담을 수 있도록 녹음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V30에는 통화 시 수화기 역할을 하는 리시버에 큰 소리를 깨끗하게 녹음할 수 있는 보조 마이크 기능이 탑재됐다. 때문에 작은 소리부터 큰 소리까지 명료하고 입체감 있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세계 전문가들에게 인정받는 LG만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