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무제한·통신 서비스부터 도시 관광 가이드, 원 터치 호텔 서비스까지 탑재관광객의 불편함을 줄이고 만족도 높일 것 기대
  •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28일 스마트폰 형태의 '핸디(handy)'를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핸디 기기는 호텔 내 전 객실에 배치되며 호텔 고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핸디는 호텔 내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국내외 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제한 LTE 인터넷 데이터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웹 서핑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로밍을 하거나 인터넷을 쓰기 위해 와이파이를 찾는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된다. 근처 관광지, 레스토랑 등 다양한 도시 관광 가이드 정보가 탑재돼 있으며 공연 티켓도 핸디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 터치 호텔 서비스가 핸디에 탑재돼 있어 해외 고객뿐 아니라 아니라 국내 고객도 호텔 이용이 보다 편리해진다. 인룸다이닝 주문뿐 아니라 슬리퍼, 수건, 욕실용품 등 호텔 어메니티 주문 및 객실 정비 요청 서비스까지 원격으로 가능하다.

호텔 외부에서 업무를 보다가도 간단한 입력만으로 호텔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핸디를 통한 어메니티 원격 주문 기능은 전세계에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호텔 측은 핸디를 통해 부대시설 이용 안내, 레스토랑 프로모션 등 고객이 투숙 중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노상덕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총지배인은 “10년 전엔 와이파이를 도입한 호텔이 업계를 선도했고, 5년 전에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호텔이 고객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제 고객들은 무료 와이파이 그 이상의 서비스를 기대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국내 최초로 핸디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관광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핸디'는 홍콩의 팅크 랩스(Tink Labs Limited) 회사의 플래그쉽 제품으로 개인 스마트폰의 기능과 호텔 서비스를 모두 탑재해 혁신적인 모바일 트래블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12년에 개발된 핸디는 홍콩과 싱가폴에 처음 도입됐으며 2015년 마카오, 2016년 런던, 밀라노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도입됐다. 현재 전세계 20개 도시, 15만객실에서 사용 가능하며 1800만의 여행자들을 서비스 사용자로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