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2360대까지 떨어졌다 소폭 회복'오너 리스크'에 삼성전자·물산 등 하락
  •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1포인트(0.35%) 하락한 2370.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포인트 내린 2376.38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가 개장 직후 상승세로 전환해 한때 2383.46까지 올랐다. 그러나 9시 16분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2370대로 돌입, 장중 한때 2360대까지 떨어졌다 마감 직전 하락폭을 소폭 회복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39억원, 외국인이 596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120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2434만주, 거래대금은 3조938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분야가 더 많았다. 국방, 출판업종은 3% 이상 올랐으며 IT, 석유가스, 제약, 화장품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건설, 레저, 카드, 식품, 자동차 등도 강세였다.

    반면 손해보험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생명보험, 증권, 은행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삼성 관련주가 '오너 리스크'의 여파로 하락한 곳이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6% 하락한 230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삼성전자 우선주도 2.26%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3.37%, 삼성생명 2.88%, 삼성화재는 2.56% 각각 떨어졌다.

    이밖에 SK하이닉스도 0.73%, KB금융은 0.17%, 하나금융지주는 0.79% 내렸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2.40% 올랐으며 한국전력, LG화학, NAVER, 신한지주 등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438개, 하락 종목은 36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65포인트(0.41%) 상승한 652.92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87개, 하락 종목은 52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