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하반기 최대어 '갤노트8' 출시 앞두고 '시무룩'

"전액 이통사 부담, '할인률 상향-지원금 상한제 폐지' 이중고"
'아이폰8-V30' 등 하반기 배 들어 오는데… "노 젓기 무섭다"

전상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8.29 0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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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뉴데일리DB

 

내달 15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 출시를 앞두고, 이통사들은 돈 나갈 소리에 이번 프리미엄폰 출시가 썩 달갑지 만은 않은 분위기다.

선택약정할인율 25% 상향으로 이통사들의 비용부담이 더 커졌을 뿐 아니라 9월말엔 지원금 상한제가 일몰돼 단통법 이전처럼 마케팅비 출혈 경쟁이 심화되는 등 이중고에 시달릴 게 뻔하기 때문이다.

예년같았으면 프리미엄폰 프로모션 준비에 여념이 없을 시기지만, 통신비 인하 정책 관련 대응책을 찾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갤노트8 출시에 앞서 기기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 운영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200여개 공식인증매장에서 체험존을 운영하며, KT는 전국 900여개 매장에서, LG유플러스는 500여개 매장에 체험존을 구축했다.

이통사들은 체험존 운영과 함께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이통사 내부적으로 프리미엄폰 출시를 앞두고 체험존 운영 외 프로모션 준비가 예전만 못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시장개입 속 대응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는 것.

특히 선택약정할인율이 20% 였을때도 선택약정을 선택한 고객 비중이 80~90%에 달했는데, 25%로 할인율이 상향되면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비중이 더 높아져 매출 손실은 불보듯 뻔하다는 설명이다.

단통법으로 제한된 보조금의 경우 제조사와 이통사가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하지만, 선택약정할인제는 전적으로 해당 이통사가 모두 지원하는 구조라 이통사들이 달가울리 만무하다.

아울러 지원금 상한제 역시 9월말에 일몰이 되고 정부가 분리공시제를 추진하려는 상황 속 이통사들은 마케팅비를 올려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려해 이에 따른 추가 손실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같은 이유로 이통업계는 올 하반기가 더 걱정된다는 입장이다.

갤노트8 출시 외 '아이폰8' 역시 9월 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LG전자의 고급형 스마트폰 'V30'과 구글 '픽셀2'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예정이여서 이통사들의 비용 부담은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화면 등 고사양 부품들의 사용으로 프리미엄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이통사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새 정부의 시장 개입 등 통신비 인하 압박에 따른 이통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자칫 4차 산업 등에 대한 투자 감소로 이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년 같으면 프리미엄폰 출시 때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로 정신이 없었지만 올 하반기는 그렇지 못할 것 같다"며 "통신비 인하가 결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준비를 막아서는 등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후생 감소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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