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업체 유캔스타트와 착한기부 협약 체결
  • 이봉의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왼쪽), 이한얼 유캔스타트 이사, 김남희 농협재단 사무총장이 3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농협재단에서 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협은행
    ▲ 이봉의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왼쪽), 이한얼 유캔스타트 이사, 김남희 농협재단 사무총장이 3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농협재단에서 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협은행

    농협은행이 캐릭터 사업을 활용한 이색 기부모델을 선보인다. 

농협은행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유캔스타트와 농협재단과 손잡고 '착한기부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착한기부 프로젝트는 금융권 최초로 크라우드펀딩과 금융회사 캐릭터를 결합한 기부활동이다. 

후원자가 기부를 하면 유캔스타트가 올원뱅크 캐릭터상품을 제공하고, 유캔스타트는 원가를 제외한 수익금을 농협은행은 캐릭터 라이선스 수수료를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구조다.

유캔스타트는 NH핀테크 혁신센터의 멘토링 기업이며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12만명의 참여와 30억원 이상의 모금을 이끌어낸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지난 6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수미감자 특별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농협은행과 유캔스타트는 지난 7월 진행한 캐릭터 안마봉과 캐릭터 우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농협재단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과 향후 본 협약으로 발생할 수익금은 농촌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봉의 스마트금융부장은 "대표캐릭터 올리의 의미는 모두를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착한기부 프로젝트와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핀테크기업과 상생하며 새로운 기부모델을 제시할 것"고 말했다.